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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기억

rwjva 2023. 10. 18. 20:04

가격이 비싸지만 특별판 답게 사이즈도 크고 패키지도 고급스러워요. 종이는 낱장으로 되어 있는데 색지 종류가 6가지나 되고 도안은 색별로 4장씩 총 24장이네요. 같이 있던 트레싱지는 뭐지 했는데 생각해보니 박스를 보관함으로 쓸 때 완성한 작품 사이사이에 트레싱지를 끼어서 보관하기 위해서 인것 같더라구요. 완성작들 모아 놓으면 서로 걸리고 찢어지고 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선가 봐요. 도안이 피어나다 책들보다 난이도가 좀 있어보이네요. 이걸 어떻게 하나 싶은 것들도 몇 개 보이긴 하지만 하나같이 너무 예뻐서 완성후가 기대되네요. 동화 도안도 느낌있어요. 빨강머리앤은 붉은 색지에, 어린왕자는 검은 색지에 있는 것도 센스있는것 같아요. 

새로운 취미의 지평을 연페이퍼 커팅 아트 피어나다 특별판 종이에 기억을 담아 나만의 갤러리를 완성하다 종이의 기억 은 페이퍼 커팅 아트를 새로운 취미로 자리 잡게 한 피어나다 의 고급 버전이다. 다양한 색과 재질을 가진 더욱 커진 6종의 고급 종이 위에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을 엄선해 특별판이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더욱 정교하고 아름답게 변주했다. 또한 누구나 좋아하는 ‘빨강 머리 앤’과 ‘어린 왕자’의 명문장, 한 장면을 최향미의 방식으로 꽃과 나뭇잎에 담아 특별하게 해석하는 도전도 선보였다. 보석 상자처럼 제작된 박스에는 24가지 정교하고 아름다운 작품과, 완성한 작품이 서로 엉키지 않게 보관할 수 있도록 사이사이에 넣을 소프트 페이퍼가 함께 들어 있다. 그동안 출간된 피어나다 시리즈와 달리, 완성하기 전까지 작품의 완전한 모습을 볼 수 없다는 것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도전하고 싶은 마음을 깨우는 주목할 점이다.그림을 그리지 못하는 사람도 걱정 없이 선을 따라 차근차근 오리면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 수 있고, 꽃과 나뭇잎으로 이루어진 섬세한 그림을 따라 오리니 조금 실수해도 여전히 예쁜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 다 자른 작품은 벽에 붙이거나 액자에 넣어 장식할 수도 있고, 오리는 동안 나만의 기억을 종이에 담아 소중한 사람에게 정성을 담은 선물로 주기에 손색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