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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LOR 더 컬러

rwjva 2024. 1. 25. 19:28


색 이라는 것은, 우리가 살아있으면서 수백만개의 색상을 접하게 된다. 어린 시절 배웠던 기초 삼원색에서, 혼합색까지 그리고 아주 복잡한 수많은 색의 명칭들. 고대에서부터 사람들은 색을 만들어 꾸미고, 그리기를 하곤 했다. 오래된 그림들을 보면, 어떻게 색상을 입혀서 색칠했을까? 궁금하시고하고, 특별한 경우에 사용하는 색상들을 보면서 어떤 상징이나 규칙을 발견하기도 한다. 색에 관련된 심리학에서는 좋아하는 기호의 색깔은 자신의 성격을 나타낸다고하여, 신상을 기록하는 카드등에 좋아하는 색을 써 넣는 곳이 있기도 하다. 색은 우리가 눈을 뜬 그 순간 부터, 많은 정보를 우리에게 주며, 그 속의 상징, 심리적 요소까지 많은 것을 담고 있다. 역사를 배우면서 많은 벽화, 고대의 그림들을 만나게되며 고대 이집트의 벽화의 채색은 무엇을 칠해졌고 어떻게 지금까지 그 색상이 남겨져 있는지 궁금하기만 하다. The Color는 그 색을 주제로 다룬 책이다. 흰색, 노란색, 빨간색, 보라색, 파란색, 녹색,갈색과 검정색을 다루고 있다. 전체적으로 색상을 소개하고, 그 색상의 세계적인 상징의 의미, 색의 쓰임새에서는 색을 얻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여기에서 소개하는 색은 삶에서 가장 많이 접하고, 많이 사용하는 색상들이다. 같은 색이라도 나라에따라, 문화에 따라, 종교에 따라 상징하는 의미가 다 다름을 알 수 있었다. 색의 쓰임에 대해서만 알아도, 역사에 대해 타 문화권의 사람들의 삶에 대해서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예를들어서 노란색의 경우 동양에서는 불교의 색이라고 한다. 그래서 동남아의 승려들은 노란색 옷을 입고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역사적으로 노란색은 고대 그리스 로마에서는 황토색을 좋아했다고 한다. 그래서 건축물에도 노란색을 많이 사용했는데, 시간이 지나며 빨간색을 좋아하게 되었다. 중세 유럽에서는 노란색이 흰색보다 못하다고 여기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비기독교인인 유대인과 이슬람교도를 나타내는 색이 되었다고 한다. 이슬람에서는 가장 고귀하면서도 비천한 색으로 여겼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 르네상스 시대가 되면서 이러한 오명이 벗겨지고, 화려하고 생기넘치는 색으로 장식과 빛을 표현하는데 많이 사용 되었고, 현대에는 주목을 끄는 특성 때문에 도로 표지만, 테니스 공 등에 사용된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서 색에 대해서 깊이 알 수 있었다. 역사적인 사용을 알게되어 앞으로 박물관을 가거나 역사서적을 읽게 될 때, 이러한 색의 관점으로 읽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하는 색을 얻기 위한 인간의 분투
색을 추구해온 인류의 노력과 색을 만들기 위한 재료와 제작의 비밀이 밝혀진다.

색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색의 복잡한 의미에 따라 색은 무엇보다 중요시되어 칭송 받기도 하고 혐오하고 천대받아 사라지기까지 했다. 오랫동안 색에 대해 연구해온 고고학자이자 민속학자인 안느 바리숑이 다양한 색의 역사와 의미, 그리고 안료와 염료의 발견과 그 조합법에 대해 역사적 사실에 덧붙여, 전 세계 문화권의 전통적 원료를 사용해서 각 색을 만드는 과정을 소개한다. 오랜 시간, 색을 추구해온 인류의 분투기를 보노라면 지금 우리의 눈에 비치는 색의 느낌과 의미가 새롭게 다가올 것이다.


시작하며

흰색
노란색
빨간색
보라색
파란색
녹색
갈색과 검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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