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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피키드라는 제목만으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그리고 저 구부정하게 굽어있는 그레그의 모습이 사랑스럽다.이 책은 한글책으로 먼저 만난적이 있고 그 때 나와 아이 모두 그레그와 사랑에 빠졌다.나는 영어책으로는 어디서 웃어야할지 잘 몰라서 이내 덮어버렸다.하지만 큰딸은 그래도 재밌다고 웃어재낀다.그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참 신기하다. 아직 뇌가 말랑하긴 한가보다.나의 뇌와 귀는 돌덩이처험 딱딱해가지고 흡수가 잘 안된다.CD가 없는 것은 아쉽지만 워낙 재미있고 그다지 어렵지 않은(고학년 아이들이 읽기에는..-.-;;)영어라 충분히 즐기며 읽을 수 있을것이다.일기형식이라 영어로 일기쓸때 모방해가며 써가도 좋을 것 같고 여기에서 사용하는 대화글은 실생활에서 사용해도 무방하다.외우는게 가능하면 말이다. 나는 그게 잘 안되는데 머리가 홱홱돌아가는 아이는 중얼중얼거린다.이런때 외국인 친구가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지난번에 빌려읽었던 한글책을 사준줄 알고 처음에 좋아하더니 영어책이라고 하니 다소 실망한다.우리는 한국사람이라고 외치면서 말이다. ㅎㅎㅎㅎ그래도 어쩌나. 영어는 잘해야 살 수 있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으니.아직은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하는 영어라 즐겁게 책읽고 즐겁게 영화보고 또 많이 중얼거리기를 바란다.학습으로 접하지 않고 그저 언어로 접하고 싶은데 혼자 하는 것에 많은 불안감이 따라온다.그래서 더 책에 의지하게 된다. 다만 주변에 이렇게 영어를 접근하는 아이들이 많아져서 같이 하면 좋겠다는 바람도 생긴다.눈앞에 것을 좇지 아니하고 마음을 굳게 먹고 흔들리지 않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이런 외로운 길에 동행해줄 친구가 있었으면 한다.지금은 눈에 띄지 않아 아이의 실력을 판가름할 수 없지만 언어를 책으로 접하는 것은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확신에 오늘도 나는 영어책을 주문한다.
초등학생인 그레그 헤플리는 학교 생활의 이성문제, 폭력문제, 친구와의 갈등문제, 부모님과 형과의 문제 등을 일기의 형식으로 무척이나 재미있게 이야기한다. 그레그의 엄마는 아들에게 일기를 쓰게 하지만 그레그는 매일 매일의 사건을 대충만 기록하고 사이사이에 우스운 그림들을 그려 넣는다. 독자들에게 제공하는 또 다른 선물은 실제로 예비 십대들이 쓸 법한 대화와 그레그의 무덤덤한 어조와 대조되는 우스운 그림들이다. 친구들이나 가족들을 그다지 배려하지 않는 그레그의 모습은 그 자체로 유머가 된다.
그레그는 할로윈 데이에 가장 친한 친구인 롤리와 함께 고등학생 형들을 피해 할머니 집으로 숨어들고, 고등학생들은 그 집을 타깃으로 삼는다. 그레그는 다음 날 일기에 이렇게 쓰고 있다.
그걸 전부 치우려면 시간 꽤나 걸릴 것 같아서 할머니께 좀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뭐 좋게 생각해 보면 할머니는 오늘 별다른 일도 없으실 테고, 운동삼아 천천히 집 청소를 하시면 될거다.
인기를 얻고 싶은 마음에 그레그가 시도하는 다양한 방법에서부터 체육 시간에 ‘레슬링 수업’을 하면서 받는 충격까지……. 키니는 학교 생활에서 실제 있을 법한 이야기들을 제대로 끄집어내 보여준다. 키니는 시종일관 독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그레그의 다음 모험을 기대하게 만든다.

Boys don t keep diaries-or do they?

The launch of an exciting and innovatively illustrated new series narrated by an unforgettable kid every family can relate to

It s a new school year, and Greg Heffley finds himself thrust into middle school, where undersized weaklings share the hallways with kids who are taller, meaner, and already shaving. The hazards of growing up before you re ready are uniquely revealed through words and drawings as Greg records them in his diary.

In book one of this debut series, Greg is happy to have Rowley, his sidekick, along for the ride. But when Rowley s star starts to rise, Greg tries to use his best friend s newfound popularity to his own advantage, kicking off a chain of events that will test their friendship in hilarious fashion.

Author/illustrator Jeff Kinney recalls the growing pains of school life and introduces a new kind of hero who epitomizes the challenges of being a kid. As Greg says in his diary, Just don t expect me to be all Dear Diary this and Dear Diary that. Luckily for us, what Greg Heffley says he won t do and what he actually does are two very different things.

Since its launch in May 2004 on Funbrain.com, the Web version of Diary of a Wimpy Kid has been viewed by 20 million unique online readers. This year, it is averaging 70,000 readers a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