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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 Pray, Love

rwjva 2024. 2. 8. 22:50


정확하게 그녀가 왜 이혼을 했는지는 구체적으로 쓰진 않으나, 전체적으로 유추해 보건데, 삼십대 초반의 여주인공은, 아이를 가질려고 하던중, 아이를 키우는 삶에서 자기가 희생하고 망가지는 것 보다,(그녀는 그렇게 생각한다.), 현재의 배우자와 함께 자연스레 늙어가는 것보다, 아직 자신의 삶에 대한 무언가를 실현하고자 하는 욕망이 더 강했기에 그녀가 일방적으로 원한것 같다. 그와 나의 아이를 낳고 키우는 삶보다, 자신만의 삶을 더 원한다는 걸 뒤늦게 깨달은 건 아니였을까?Eat: 그렇게 이혼을 결심하고, 진행하던 중, 이혼은 법적절차의 진흙탕으로 빠지게 되고, 새로운 남자 David를 만나지만, 그와 이별과 만남을 반복한다. 그러던 중, 지리멸렬한 이혼절차가 마무리 되자, 모든 것을 정리하고, 그리고 앞으로 쓸 책에 대한 선인지세를 받고, 그녀는 이탈리아 로마로 가서 이탈리아어를 4개월간 배운다. 주로 로마에서 머물면서, 다른 도시들을 찾아다니며, 이태리 음식을 즐기고, 어느덧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한 연인 David에게 마지막 이별의 메일을 주고 받는다.Pray: 그후로, 4개월중, 원래는 6주간 인도 뭄바이에서 떨어진 곳의 Ashram에서 기도와 명상을 하고, 나머지 3달정도는 인도여행을 할려고 했으나, 지속적인 명상과 기도에 조금씩 마음에 평화를 찾기 시작하며 4개월간을 계속해서 그곳에 지낸다. 그리고 나머지 4개월동안 있을 인도네시아 발리로 향한다.Love: 사실 인도네시아 발리는 그녀가 예전에 처음 이혼이 진행되고 있을때 잠깐 일을하러 들렀던 곳인데, 우연히 이 곳의 점성가(발리인이며, 발리 지역 토착 의사역할을 하기도 한다.) 에게 이 곳을 다시 올거라고 예언을 받은 곳이기도 하다. 그녀는 그 예언이 아니였으면, 딱히 발리를 올 이유도 없었다. 그에게 매일 찾아가 영어를 가르치던 어느날, 그녀는 다시 사랑을 만난다는 그녀의 1년간의 여행에 관한 기록이다.한때의 장기간의 베스트셀러였음에도, 다소 낮은 평점과 극과 극으로 갈리는 리뷰들 때문에 읽을지 아주 오랫동안 망설여졌는데, 역시 책은, 어떤이에겐 아주 재미없는 책이 어떤이에겐 재미있게 읽혀질때가 있다. 나는 재밌게 읽었다.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데 원하는 것 처럼 열심히 해야 하는 경우, 히스테리에 걸린다. 그런데, 가끔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순수한 나의 열정에 의한것인지, 타인이, 사회가 원해서 내가 원하는 것인지 헷갈린다. 그리고, 그것이 다른 무엇으로 유발되었던, 결국 원했던 것은 나였으므로, 내게 책임이 있다. 그러니, 내 욕망에는 거짓과 순수가 뒤엉켜 있고, 얼마나 많은 불순물이 섞였느냐에 따라, 때론, 이기적일수록 변덕을 부리게 마련이다. 그리고, 때론 스스로에게 설득한다. 헷갈릴수록 너를 위한 결정을 하라고.저자가 30대 초반이니, 나 또한 나의 30대 초반을 되돌아 보았다. 마흔이 되어서야, 내안의 그림자와, 어리석음이 얼마나 컸었는지....겨우 알았던것 같다. 그래서, 저자의 상황을 다 이해할순 없었지만, 당신과 같이 나도 한땐 마음속 어딘가 지옥같은 곳에 살고 있었다고.... 그리고, 자신의 삶에서, 한때 스스로도 설명하기 어려운, 자신의 모습에, 최대한 솔직하게 써내려간 저자에게 응원을 보낸다.자신의 욕망이, 그리고 그 욕망을 채우는 것이 타인에 대해 미안함을 낳을때, 결국, 스스로에게 악령이 될때.....그리고,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던 것들이 적어도 자신에게 조차도 행복과 꼭 연결되지는 않는다는 알았을때.... 자연스레 우리는 기도를 하지 않을까? 우린 어디서 시작해야 되냐고...여행을 하면, 조금씩 외부로 향해가는 호기심과 낯선 풍경들에, 스스로를 잊어간다. 낯선 곳에 내가 어디있는지 방향을 잡을려고 애쓰다 보면, 내안에서 나를 잃어버렸던 그 길조차 잊기 시작한다. 내안의 어두웠던 풍경들은, 조금씩 아름다운 외부의 풍경들로 채워져 가기도 하고, 낯선 곳에서 맞는 밝은 아침은,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마음속의 우울한 계절을 서서히 끝내어 간다.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엘리자베스 길버트가 한밤중 욕실바닥에 엎드려 절망의 눈물을 쏟아야만 했던 불행을 과감히 떨치고, 일 년간의 매혹적이고 유머러스하며 아프도록 진실한 이탈리아, 인도, 인도네시아에서의 삼색 여정 을 거쳐 마침내 자기 몸에 완벽하게 편안한 인생을 찾아 행복해지는 내용을 담았다. 야심찬 미국 여성이 원할 만한 모든 것을 갖추었지만 결코 행복하지 않았던 그녀는 결국 혹독한 이혼과정, 심각한 우울증, 연애의 실패를 거치면서 더욱 황폐해진 자아를 붙들고 자신이 진정 누구이고,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할 시간과 공간을 얻고자 홀로 일 년간의 여행을 떠난다.

어떻게 해야 세속적 즐거움과 신성한 초월 사이에서 균형 잡힌 삶을 설계할 수 있을까? 이러한 고민 끝에 작가는 세 나라를 여행하며, 자신에게 꼭 필요한 한 부분씩을 탐구한다. 이탈리아에서는 쾌락의 기술을, 인도에서는 신앙에 대한 탐구를, 마지막으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는 인생의 균형을 추구함으로써, 마침내 진정한 자아를 찾아 행복해진다. 자신의 행복에 대한 책임을 주장할 때 벌어질 일들, 또한 여성이 사회적 틀에 갇혀 살려고 애쓰는 것을 그만둘 때 겪을 일들에 관한 이야기.

A celebrated writer’s irresistible, candid, and eloquent account of her pursuit of worldly pleasure, spiritual devotion, and what she really wanted out of life

Around the time Elizabeth Gilbert turned thirty, she went through an early-onslaught midlife crisis. She had everything an educated, ambitious American woman was supposed to want--a husband, a house, a successful career. But instead of feeling happy and fulfilled, she was consumed with panic, grief, and confusion. She went through a divorce, a crushing depression, another failed love, and the eradication of everything she ever thought she was supposed to be.

To recover from all this, Gilbert took a radical step. In order to give herself the time and space to find out who she really was and what she really wanted, she got rid of her belongings, quit her job, and undertook a yearlong journey around the world?all alone. Eat, Pray, Love is the absorbing chronicle of that year. Her aim was to visit three places where she could examine one aspect of her own nature set against the backdrop of a culture that has traditionally done that one thing very well. In Rome, she studied the art of pleasure, learning to speak Italian and gaining the twenty-three happiest pounds of her life. India was for the art of devotion, and with the help of a native guru and a surprisingly wise cowboy from Texas, she embarked on four uninterrupted months of spiritual exploration. In Bali, she studied the art of balance between worldly enjoyment and divine transcendence. She became the pupil of an elderly medicine man and also fell in love the best way--unexpectedly.

An intensely articulate and moving memoir of self-discovery, Eat, Pray, Love is about what can happen when you claim responsibility for your own contentment and stop trying to live in imitation of society’s ideals. It is certain to touch anyone who has ever woken up to the unrelenting need for 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