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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치열한 무력을

rwjva 2024. 2. 15. 01:06


현재 일본 사상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비평가이자 젊은 지식인 이라는 사사키 아타루가 책과혁명에 대한 생각들을 자유롭게 담아낸 에세이를 읽기 전 그가 이 작품을 쓰기 전 같은 소재로썼다는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에 대한 정보를 찾아 보았다. 책과 혁명에 관한 닷새 밤의 기록 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 역시 책과 혁명에 관한생각을 자유롭게쓴에세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루터를 비롯하여 마호메트, 니체, 도스토옙스키, 프로이트,버지니아울프같은 수많은 개혁과와 문학가, 철학가를 통해 책이 곧 혁명 임을 주장한다.어째서 책 이 곧 혁명 이 될 수 있는가.지나온 역사속에 등장한 수많은 사상가와 철학가들에게 책은 일종의 도화선과 다름없었기 때문일 것이다.책을 읽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그 책은 죽은 책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책을 읽고 깨달았다면 과감한실행을 통해 과거를 바꿀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단지 생각하고 실행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책이 그저 읽고 마는 것 에 그쳤지만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인물들에게 책은 곧 혁명의 도화선 이 되어 생각하고 실천하는 매개체가 되었기에 책이 곧 혁명 인 셈이다.결국 책을 구성하는 읽고 쓰는 것이 세계를 바꾸는 변혁의 중심 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 책이 바로 이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의 전작들을 둘러보지 않고는 이 책을 이해하기가 많이 힘들었다.문학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혁명은 오직 문학으로부터 일어난다 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기힘들 것이다. 말 또한 스스로 발화할 때는 삶을 체득하지만, 그것은 찰나일 뿐이며 찰나만이염주 알처럼 이어져 있는 감각이랄까요?....즉 말은 정의하는 것이지만,실은 답답한 것이 아닐겁니다. -37P- 글은 곧 자신을 해방시키는 것이며 진솔하게 계속 써나감으로써 언어는 불가능한 것이면서도계속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37P아쿠타카와상 수상자인 작가 아사부키 마리코 는 말과 글에 대해 이렇게 정의한다.글은 영속성을 지닌 존재이며 자유로움을 표현하는 매체인 셈이다.
전작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로 널리 알려지게 된 저자 사사키는 이후 기고, 강연, 대담 등 대중적으로 더 많이 활동하였다. 그 결과물들을 ‘아날렉타 시리즈’로 엮어 꾸준히 출간하고 있는데, 이번 신작 이 치열한 무력을 은 그중 네 번째 시리즈이다. 사사키는 아사부키 마리코, 안도 레이지, 가가미 아키라, 하나에, 이치카와 마코토, 다카하시 겐이치로, 후루이 요시키치, 이토 세이코, 진노 도시후미, 우카와 나오히로 등 많은 작가, 평론가와 함께 나눈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이 치열한 무력을 에는 대담과 좌담 말고도 다양한 형식의 텍스트가 들어 있다. 좋아하는 두 작가의 작품을 추천하는 글이 있다. 먼저 카프카와 들뢰즈가 사랑했던 작가이자 극작가 클라이스트의 칠레의 지진 을 짧지만 강한 문구로 추천한다. 그리고 ‘20세기 최대의 시인’이라고 생각하며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이라는 책제목에 시구를 빌려올 정도로 각별한 독일 시인 파울 첼란의 파울 첼란 전집 간행 추천사에 지금이야말로 파울 첼란의 시를 읽어보자고 권유한다.


[2011년]
말이 태어나는 곳
클라이스트 칠레의 지진 을 추천한다
몰라도 괜찮아
연애의 시작
본디 철학이란 무엇입니까?
소설을 쓰는 것은 그 누구도 아닌 누군가가 되는 모험이다
변혁을 향해, 이 치열한 무력을
파울 첼란을 읽어보자
「우리의 제정신을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을 가르쳐달라」를 요약한 기본 주기 21개
아무것도 끝나지 않아, 왜냐면 열받았거든

[2012년]
후루이 요시키치, 재난 이후의 영원
40년의 시행과 사고
모르겠다 는 말을 이처럼 정면에서 듣기는 처음입니다
희망 없는 희망으로서의 소설을 위해

지은이의 말
대담자와 좌담자 소개
옮긴이의 말
추천의 말

 

스티커로 배우는 구구단 게임북

스티커로 배우는 구구단 게임북곱셈의 흥미를 가지게하고싶어서 구입해 풀어보았습니다.나름 재밌게 풀었네요. 그림도 괜찮았고, 단순한 곱셈식만 푸는게 아니라 다양한 적용 예제를 통해 곱셈을 경험해보는게 좋았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곱셈식이 12단까지 있는거는 아이한테 어려웠는데 하다보니까 외워졌고 그것때문에 다른 문제들에 도움이 되기도했네요^^다만 작은면에 다양하고 많은걸 담다보니 공간활용면에서 약간 복잡해보이는 면이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구구단 술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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