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 베인앤드컴퍼니(Bain&Company)는 2011년, 〈위대한 8가지 트렌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2020년까지 엄청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는 주요 트렌드를 언급한다. 그중 하나가 소프트 이노베이션(soft innovation)이다. 이는 기술 중심의 혁신이 이날, 여타의 모든 것은 거의 비슷하지만 소비자 통찰, 새로운 프로세스,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저자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혁신 사례를 수집하고 분석한 결과, SOFT(소프트) 사고 라고 명명한 4가지 사고법을 제시하고 있다. 사고법 내용 집합적 사고 나누고 나누고 빼는 과정을 통해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얻는다 관계적 사고 서로 다른 것을 연결함으로써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얻는다 캐시플로 사고 현금흐름 확보 관점에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얻는다 시스템 사고 전체 시스템의 전환을 통해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얻는다 각 사고법은 다시 3가지 가치명제로 세분화되어 모두 12가지의 가치명제가 주어지는데, 이는 고객을 위한 새로운 가치제안을 창출해 내기 위한 핵심 개념을 말한다(자세한 것은 본문 23~26쪽 참조). 여기서 잠시 저자 조용호에 대해 살펴보자. 그는 핀란드의 알토 경영대학(Aalto MBA)를 졸업하고 비즈니스 세상의 큰 변화와 플랫폼 경영 관련 활발한 연구 및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도 정부나 공공기관 그리고 기업 대상으로 자문과 컨설팅 등 현업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전문가. 검색해 보니 플랫폼 혁신을 다룬 그의 저서들이이미 다수선을 보였다.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저자는 SOFT 의 각 이니셜을 따서 핵심 가치를 제시하고 있다. 1. 혁신의 원칙 SOFT_S -더하고(Sum), -나누고(Split), - 제거하라(Subtract) 2. 혁신의 원칙 SOFT_O - 만나고 싶어 하는 것들을 연결하라(Ochestrate) 3. 혁신의 원칙 SOFT_F - 굳고 멈춰 있던 것들을 흐르게 하라(Flow) 4. 혁신의 원칙 SOFT_T - 주어진 환경 등의 제약사항을 뒤집어라(Twist) 저자는 다양한 경험과 문헌 리뷰를 통해 위에서 제시한 SOFT 이노베이션에 대해 구체적이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실제 사례로 들고 있다. 단락 끝에는 유투브 주소를 링크해 놓아 현실에 어떻게 적용되었는지살펴 보기도 좋다. 또한 도표와 그림도 심심치 않게 들어 있어 이해하기도 좋다. 저자가뒤에 소개해 둔참고문헌(40권)을일견 보면, 아마도 이노베이션 과 관련된 주제를 고른 다음, 관련 도서를 읽고 정리하지 않았을까 짐작이 간다. 어쩄든내게는더 필요한 공부를 위해 매우 유용했다.하늘 아래 완전히 새로운 것이 없듯이,최근 자기계발이나 비즈니스 분야의 혁신을 다루고 있는 책을 보면 이런 맥락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모양이다. 사실 국내 컨설팅 회사가 그들만의 노하우와 비법을 완전 공개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무슨 사업을 새로 론칭할 경우 반짝 공개 수준을 제외하고 말이다. 근데저자 조용호는구체적인 사례를 풍부하게 소개하고 있어 이런 우려를 말끔히 씻어 준다. 끝으로 저자는 "앞으로 10년 후를 먹여 살릴 신규 사업을 개발하라!"라는 미션이 당신의 팀에 떨어진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라고 물으면서 이 역시 SOFT 사고법이 유용하다고 한다. 순서 내용 자료수집/관찰 아이디어 소재가 될 만한 대상을 늘 눈여겨보며 관찰한다 관심 영역 찾기 특정 영역이 유독 눈에 띄면 이를 관심 리스트에 올려놓는다 SOFT 사고 접목 만약 기법으로 SOFT 사고와의 접목 가능성을 살핀다 후보 아이디어 기록 가능성이 보이는 아이디어는 별도로 기록해 둔다 아이디어 평가 후보아이디어가 충분히 모였을 때 괜찮은 것을 골라 발전시킨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저자가 주창한 SOFT 이노베이션 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어떻게 보면 자신만의 컨설팅 테크를 위한 독창적인 아이디어일 수 있겠고, 이에 따른 실제 사례는 유투브 등을 통해 살펴볼 수 있어 심화 학습이 가능했다. 이론으로 배우고 실전으로 익힌다 는 상투적인 모토가 이 책에서는 말 그대로 제대로였다! ^^ 끝으로 이 책에 소개된 사례 중 내가 벤치마킹하고 싶은 것 몇 가지를 간추려 보면 다음과 같다. 1. 사례1: 우정의 자판기(The Friendship Vending Machine) 코카콜라는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코카콜라 역시 자판기를 이용한 캠페인을 진행했는데 그 내용은 기존의 방식과 사뭇 다르다. 이 자판기는 콜라 한 개 값을 넣으면 콜라 두 개가 나온다. 소비자 입장에서 매우 착한 자판기다. 문제는 자판기에 동전을 넣고 주문하는 버튼이 손에 닿지 않을 정도로 높은 곳에 붙어 있다는 것이다. 코카콜라는 이 캠페인을 위해서 보통 자판기의 두 배 이상 높이의 자판기를 별도 주문제작 했다. 이 자판기의 별명은 우정의 자판기 . 혼자서는 아무래도 음료를 뽑기가 어렵지만 두 명 이상이 협력하면 목마를 태워주는 방법 등으로 동전을 넣을 수 있다. 코카콜라는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진행된 이 캠페인을 통해 엄청난 언론의 관심과 소셜 사이트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자판기 당 콜라 판매량도 일반 자판기에 비해 10배가량 높았다고 한다(168~169쪽). *유투브 http://www.youtube.com/watch?v=WYM9ELFmvsc 2. 사례2: 속도 카메라 복권(The Speed Camera Lottery)자동차 운전자들이 초등학교 인근이나 통행이 많은 곳에서 속도를 줄이도록 해야 하는 상황이다. 보통은 과속 감지 카메라를 통해 속도를 초과해서 달린 자동차들을 가려내고 벌금을 부과하지만, 일정 수준 이하로는 속도위반율이 떨어지지 않는다. 이럴 때에도 재미 요소를 이용해서 사람들의 행동을 바꿀 수 있을까? 속도 카메라 복권 이라는 아이디어가 이런 상황 돌파를 위해서 나왔다. 아이디어 자체는 간단하다. 속도위반 차량들에 매기는 벌금을 모아 복권 당첨금으로 활용한다. 일정 기간 동안 속도를 잘 지킨 차량 운전자들 중에서 당첨자를 고른다. 이 캠페인에 의해 과속으로 인한 속도위반 차량이 크게 줄었다고 한다. 벌금보다는 당첨금이 사람들에게 좀 더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185쪽).*유투브 http://www.youtube.com/watch?v=iynzHWwJXaA3. 사례3: 게임퍼즐 풀기폴드잇(Fold.it)은 과학 분야의 난제를 풀기 위해 게임 방식을 도입했다. 바로 단백질의 3차원 퍼즐 구조를 푸는 작업을 게임 퍼즐 방식으로 바꾼 것이다. 과학자가 아닌 일반인이라 하더라도 간간한 원리만 이해하면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수십만 명이 참여한 결과는 지속적으로 데이터로 저장되면서 슈퍼컴퓨터로도 해내기 힘든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최근에는 에이즈와 관련된 필수 단백질 구조가 이 게임을 통해 밝혀진 바 있다.*유투브 http://www.youtube.com/watch?v=lGYJyur4FUA
창의적인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방법, 그리고
그것으로 실제 돈을 버는 사업 아이템을 창출하는 방법

흔히 아이디어 발상법을 다룬 책은 많다. 사고의 폭을 넓혀주고 새로운 시야를 얻게 해준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 그러나 창의적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비즈니스’ 아이디어는 다르다.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만들기 위해선 현실의 제약조건을 이해하고 시장 상황을 고려하며, 완전히 새로운 거대한 혁신에서부터 현재의 상태에 좀 더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작은 혁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점을 아우르는 유연성 있는 사고가 필요하다.

대한민국 1호 비즈니스 플랫폼/비즈니스 모델 ‘이노베이션 큐레이터’인 저자가 2년여에 걸쳐 수집한 국내외 혁신 사례들로부터 뽑아낸 소프트(SOFT) 사고법은 그런 면에서 현실에 발을 디딘 유연한 아이디어 창출 기법이자 비즈니스 전략이라 할 수 있다. 창조경제의 시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스스로가 이노베이션의 발상지이자 전파자가 되는 일이다. 책을 통해 독자는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혁신의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함과 동시에, 지금 나의 일과 비즈니스에 어떻게 신선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나아갈 것인지에 관한 단초를 발견할 수 있다.

우리는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고충을 접하고, 더 새로운 해결책을 도모하며, 더 위대한 일을 더 대담히 행할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딱 하나, 제약조건으로부터 방해 받지 않는 무한 상상력이다. 앞으로의 이노베이션(Innovation)이 품을 요체는 친근한 반란, 신선한 거역이다. 이미 세계 곳곳에서 이노베이션의 세상이 탄생하고 있다. 이제 당신의 새로운 명함은 ‘이노베이션’이 되어야 한다


0부. 혁신의 일상화 _ SOFT INNOVATION
당신 스스로가 이노베이션이 되라

0장. 아이디어 0 _ 딱딱한 혁신에서 말랑말랑한 혁신으로
혁신을 습관화한다 _ 뭐든 이전과는 조금 달리 생각하라
소프트 이노베이션의 첫걸음 _ SOFT 사고법

1부. 혁신의 원칙 SOFT _ S : Sum, Split, Subtract
더하고, 나누고, 제거하라

1장. 아이디어 1 _ 사소한 것도 한꺼번에 모아서 판다
고객을 모아 시장을 창출한다 _ 고객의 선호를 모아라
고객을 제조와 개선에 참여시킨다 _ 고객의 제안을 모아라
고객들이 서로 동료로 느끼게 한다 _ 소비자 집단의 쿨한 경험을 모아라
Deep Dive _ 쿼키는 무엇을 모으고자 했을까?

2장. 아이디어 2 _ 여러 개로 나누어라
부담을 줄여 구매를 유도한다 _ 지분이나 권리를 나눠라
쓰고 싶지만 소유하고 싶진 않다 _ 사용한 만큼만 나눠 팔아라
쪼개고 쪼개어 필요를 만든다 _ 세트를 단품으로, 단품을 내용물로 나눠라
Deep Dive _ 테크숍은 무엇을 나누었을까?

3장. 아이디어 3 _ 불필요한 것을 과감히 제거하라
불편한 구성요소나 프로세스를 제거한다 _ 먼저 불필요하게 만든 다음 빼라
때로 너무 많은 것이 독이 된다 _ 의도적으로 선택의 여지를 없애라
Deep Dive _ 스퀘어는 무엇을 없앴을까?

2부. 혁신의 원칙 SOFT _ O : Orchestrate
만나고 싶어 하는 것들을 연결하라

4장. 아이디어 4 _ 세그먼트를 좀 더 과감하게 하라
새로운 고객을 찾아서 _ 비고객을 고객화하라
Deep Dive _ 키바는 무엇을 연결하도록 도왔을까?

5장. 아이디어 5 _ 사람들의 교환욕구를 도와라
효용가치를 극대화한다 _ 재화를 교환하도록 도와라
노력이 아깝지 않도록 만든다 _ 사람들이 한 일을 재활용하게 도와라
Deep Dive _ 에어비앤비는 무엇을 공유하도록 도왔을까?

6장. 아이디어 6 _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연결시켜라
만나지 못하는 이유를 포착한다 _ 만나고자 하는 사람들을 연결하라
융합과 이종교배를 시도한다 _ 전혀 다른 이종의 것을 연결하라
Deep Dive _ 오픈스카이는 누구를 연결시켰을까?

3부. 혁신의 원칙 SOFT _ F : Flow
굳고 멈춰 있던 것들을 흐르게 하라

7장. 아이디어 7 _ 잠들어 있던 자산을 유동화 시켜라
설비가 일을 하게 만든다 _ 고정자산을 유동화하라
잠재적 영업망을 극대화한다 _ 사람들의 관심이 전파되도록 하라
Deep Dive _ 오픈아이데오는 무엇을 유동화했을까?

8장. 아이디어 8 _ 자투리 시간에 일을 시켜라
대중의 지혜, 집단지성을 활용한다 _ 여가시간을 생산적으로 바꿔라
참여의 키워드는 펀이다 _ 재미를 통해 행동을 바꿔라
Deep Dive _ 구글 이미지 라벨러는 어떻게 자투리 시간에 일을 시켰을까?

9장. 아이디어 9 _ 소멸가치를 최소화하라
재고로 남겨 구출한다 _ 비재고 자산을 재고화하라
수요에 따라 변신한다 _ 팔리도록 조절하라
Deep Dive _ 에어아시아는 어떻게 소멸가치를 줄였을까?

4부. 혁신의 원칙 SOFT _ T : Twist
주어진 환경 등의 제약사항을 뒤집어라

10장. 아이디어 10 _ 시스템을 대체하라
상자 밖에서 사고한다 _ 풀리지 않을 때는 시스템 밖에서 해결하라
풀리지 않을 때는 질문 자체를 바꾼다 _ 문제 자체를 바꿔라
Deep Dive _ 베터플레이스는 무엇을 대체했을까?

11장. 아이디어 11 _ 제약사항을 뒤집어라
시스템을 대체한다 _ 빈곤층을 위한 시스템을 짜라
바꾸지 않고도 바꾼다 _ 순서나 관계를 바꿔라
Deep Dive _ 엠페사는 어떻게 제약사항을 뒤집었을까?

12장. 아이디어 12 _ 불균형을 통해 재편하라
서로 상쇄하게 한다 _ 수익/비수익 제품을 결합하라
끌리고 쏠리게 한다 _ 공짜모델로 수익을 내라
Deep Dive _ 스포티파이는 어떤 불균형 상태를 이용했을까?

∝부. 혁신의 실천 _ 당신만의 SOFT 사고법
개인, 팀, 기업 단위로 혁신의 문화를 심어라

∝장. 아이디어 ∝ _ 상상에서 일상으로, 아이디어 적용하기
맨땅에 헤딩하기 _ 다양한 상황에서 아이디어를 촉진하라
아이디어를 실천한다 _ 조직논리나 관성에 물들지 않게 하라
조직이 옳은 소리를 무시할 때 _ 집단주의를 버려야 바보의 답을 피할 수 있다

에필로그 _ 이노베이터이기를 단 한 순간도 포기하지 않는 당신을 위해

참고문헌

 

이니셜 D 1

시게노 슈이치 글, 그림의 이니셜 D 1권입니다.자동차엔 그렇게 관심도 없던 타쿠미가 주변 극한 민폐충들에게 시달리는 이야기입니다.친구부터 아르바이트 선배까지 타쿠미를 가만히 내버려두질 않는 인간들만 주위에 있는데요, 특히 친구란 녀석은 칼침 안 맞은걸 보면 타쿠미가 보살인듯 합니다.그리고 타쿠미를 탁미라 번역 해놨기에 가독성이 엉망입니다.아마추어 드라이버들의 삶과 열정 이니셜 D !젊었을 때 스피드광이었으나 현재 두부공장 사장인 탁미의 아버지는 직접

fwegffr.tistory.com

 

우리 아이가 점점점 똑똑해지는 점잇기 컬러링북 : 공룡

우리 아이가 점점점 똑똑해지는 점잇기 컬러링북 : 공룡공룡을 너~무나 좋아하는 꼬맹이가 점잇기도 공룡이면 좋겠단다. ㅋㅋ그래서 고른 책꼬맹이가 가장 좋아하는 티라노 사우루스그래도 나름 선을 잘 그렸다. 아직 색연필을 잡고 진~하게 그리는게 익숙치 않아서 아이가 그리고 난 후 진하게 그려줘도 되겠니? 물어 보고 난 후 바깥 부분을 진하게 그려주니 선명하다고 좋아라했다. 그리고 이색 저색 섞어가면서 색칠하는 중 공룡 이름도 쓴다기보다는 가끔씩 그려봤다. ㅋ

fsdrtgf.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