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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한국소설의 7번째 시리즈인 이 책에서는 “김남천”, “강경애”. 그리고 “이북명”의 단편이 총7편 소개되어 있다. 고등학교 졸업이후 자꾸만 멀어졌던 30~40년대 소설들을 이제야 다시금 읽게 되니 당시에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부분들도 많아 이 책은 새로이 일제 시대 문학들을 읽게 된 계기가 되었다. 어느 시대이든 문학은 그 시대상을 온전히 담아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에 수록된 7편의 단편들은 모두 당시의 모습들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공장신문이나 경영, 원고료 이백원, 그리고 질소비료공장에 이르기까지 사실, 너무도 노골적으로 시대를 그리고 작가의 의중이 강하게 표현되어 있어 비록 많은 단어들이 삭제되긴 했지만, 일제의 검열을 통과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해 보였다. 김남천의 작품 중, “처를 때리고”는 예전에 읽은 기억이 어렴풋한데 이번에 다시금 읽은 이 작품은 내 기억 속에 있는 이미지를 뛰어넘는 것이었다. . 사회주의, 투옥, 신식아내 등의 이미지들이 버무려저 하나의 사건 속에 녹아있는데, 이러한 점들을 주요 사건, 배경으로 하여 또 다르게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중간부분 주인공 아내의 약 5장에 걸친 독백절규 부분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또 그의 또 다른 단편인 “경영”역시 주의깊게 읽었는데 결말 부분이 쉽게 납득될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전반적으로 30년대에 대한 시대도 이해하기 좋은 작품이었고 여주인공의 캐릭터가 생각보다 강인하고 독특해서 여러 번 읽었다. 강경애의 "소금"은 이 책에서는 마지막 결말부분이 삭제된 채로 수록되어 있는데 최근, 한 신문에서는 "소금"의 결말부분 복원에 성공했다는기사가 실렸다. 인터넷에서 찾아본 마지막 결말부분은 작품의 마무리부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부분이어서 조금만더 일찍 복원에 성공했다면 좋았을것이란 아쉬움이 남았다. 이북명의 "질소 비료공장"은 정말 강렬한 작품이었다. 나중에 연재가 강제 중단되었다는 사실이 이해될 정도로 상당히 노골적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감남천의 공장신문과 작품이 상당부분 유사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는 느낌이지만, 공장신문에 어떤 문제에 대해 대항하는 싹을 그렸다면 질소비료공장은 그 싹이 틔워져 자라나기까지의 이야기를 충실히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원문의 삭제된 부분을 충실히 옮겨 표기해주었다는 것이고 단점이라면 낱말풀이가 책의 마지막에 수록되었다는 점이다. 30년대에 쓰여진 작품들이라 현재의 시점에서는 언뜻 이해가 가지않는 단어들이 많은데 주석을 바로바로 그 페이지에 달아 주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란 느낌이 든다.
‘20세기 한국소설’ 제7권은 카프의 대표작가 김남천, 간도 체험을 바탕으로 궁핍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강경애, 노동체험을 바탕으로 생생한 작품을 보여준 이북명의 작품을 실었다. 전위활동의 의미를 짚어낸 「공장신문」, 사회주의자 지식인의 자기성찰을 그린 「처를 때리고」, 전향문제를 다룬 「경영」이 김남천의 인식을 드러낸다면, 기층민의 인식변화를 보여준 「소금」, 지식인의 소시민성을 그린 「원고료 이백 원」은 강경애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이념에 묻히지 않고 자신의 노동체험을 형상화한 「질소비료공장」도 1930년대 문학의 소중한 성과로 평가된다.


간행사

김남천
「공장신문」
「처를 때리고」
「경영」

강경애
「소금」
「원고료 이백 원」

이북명
「질소비료공장」

이메일 해설_송승훈·채호석
낱말풀이

 

미국교과서 읽는 영단어 Grade 1

★ 본 책의 음원 제공 방식이 변경됩니다. (CD → 표지와 내지의 QR 코드 스캔) 재고 상황에 따라 랜덤으로 발송될 수 있는 점 참고 바랍니다. 미국교과서 읽는 영단어(American School Textbook Vocabulary Key)시리즈는 사회, 과학, 수학, 언어, 미술, 음악까지 이머전(immersion) 학습에 꼭 필요한 영단어를 총망라하였습니다. 미국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주요 학과목의 핵심 단어를 실감나는 사진, 일러스트, 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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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야 공부다

공부에 있어서 워낙 유명한 저자 강성태님께서 쓴 첵이어서 믿고 구매하였는데 정말 엄청난 열정과 의지력들을 배울수잇어서 좋았습니다. 중고생들이 읽으면 더욱더 많은 도움이 될것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정말 솔직하게 책이 쓰어져 있어서 좋았으며 공부법들도 상세히 나와있어서 많이 유익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의 내용도 자신의 경험들을 풀어서 써서 읽기에 재밌고 흥미가 갔습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학생들의 필독서라고 생각이듭니다. 누구나 18시간 몰입하면 공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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