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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릴 적에

rwjva 2024. 2. 28. 10:01


딸냄이 공부하다가 투덜댑니다. 학교를 왜 5일씩이나 가야 하냐고요. 제가 일러주었죠. 엄마 때는 토요일도 학교 갔다고 말입니다. 지금 딸냄학교 아그들은 한 반 20명 남짓입니다. 제가 말해줬죠. 엄마 학교 다닐 때는 콩나물 시루 같이 바글바글 했다고 말입니다. 벌써 우리 기성세대의 삶이 박물관에 들어가 있어야할 정도로세월이 달라졌네요. 와글와글 스토리툰 3권 <아빠 어릴적에>는 그런 어른들의 추억이 아이들에게 역사가 될 과거 삶의 모습을 만화로 들려주고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1, 2권도 재미있게 봤던 터라 3권도 기대했는데 굿! 키득키득 웃으면서 봤어요.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자신의 과거사(?)와 더불어 생활사를제공한집은 바로 지원이네입니다. ㅎㅎ 명절이라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우연히 발견된 사진 뭉탱이에서 지원이 아빠의 어릴 적 모습 포착! 그로부터 이야기는슝~ 하고과거로 들어가지요. 지금은 집안에 있는 게 당연하다고생각하는화장실과 세면대가 바깥에 있던시절, 엿장수 아저씨의 가위질이 그 무슨 음악보다 신나게 들리던 시절도 있었네요. 그러면서도 생강엿 할아버지의 사연이 마음을 찡하게 울리고요. 현장학습으로 바뀌어버린 요즘은 설레고기다리는 것도 없어보여더 그리워지는 진짜 소풍날. 이제 기생충약은 개인적으로 알아서 사먹지만 채변봉투 안 들고 가서 고마운 요즘이긴 하지만 날 잡아서 돈 내고 플라스틱 썰매 타러 가야 하는 나들이 말고 진짜 동네친구들과함께 노니는 겨울 ​썰매 이야기는 부럽기만 합니다. 물론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갈래? 하면 불편하고 가난하고 결핍된 삶은 싫다고 손사래 치겠지만 왠지 마음만큼은 더 풍요로웠지 싶어요. 아이로 사는 시간은 짧지만,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에 따라 각기 다른 어떤 어른이 된다는... 황선미 작가님의 말씀이 스쳐 지나가네요. 골목길을 누비며 친구네 집 대문 앞에서 "노올자~"하고 해질녘까지 놀다 들어온 우리였는데, 어쩌다 지금의 아이들은 잘 꾸며놓은 놀이터에 가도 친구가 없어서 못 놀고 그래서 학원을 가야 친구를 사귄다는 말이 있을 정도가 되었을까요. 이 아이들... 불쌍하고 좀 안 됐습니다. 안스럽고 좀 많이 짠합니다. 과연 이 아이들이 커서 기억하는 자신의 어린 시절은 어떤 느낌의 모습일지요ㅜ.ㅜ; 많이 웃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의 얼굴에 행복이 가득 묻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와글와글 스토리TooN 세 번째 이야기!
아빠도 나처럼 못 말리는 악동이었다고?
우습고도 가슴 찡한 아빠 어릴 적 대소동극!
멀쩡한 세숫대야를 고물상에 팔고, 강아지똥을 채변 봉투에 담아내고…
말썽꾸러기 아빠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펼쳐진다!!

온 가족이 모인 명절날, 지원이는 어릴 적 아빠 모습이 담긴 옛 사진첩을 발견한다. 사진 속 지원의 아빠도 어릴 적에 엄청난 장난꾸러기였다는 할머니 이야기와 함께, 아빠 김산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펼쳐진다. 말썽꾸러기 산이의 어린 시절은 초등학교를 ‘국민학교’라 부르던 시절. 학생 수가 많아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누어 수업을 하고 걸레에 콩기름을 묻혀 교실 마룻바닥 청소를 하던 때다.

하루가 멀다 하고 사고를 치는 산이 덕분에 집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집에서 쓰던 멀쩡한 세숫대야를 고물상한테 팔았다가 들통이 나고, 동네에 새 도로를 까는 날 몰랑몰랑한 아스팔트에 발을 대 보다가 새 신발을 파묻기도 한다. 채변 봉투에 강아지똥을 담아내지를 않나, 동상이 움직이는지 알아보려고 한밤중 학교에 숨어들기도 한다. 여름 방학에는 수영 내기, 겨울 방학에는 동네 하나뿐인 얼음판 위에서 윗동네 아랫동네 썰매 시합을 벌이며 왁자지껄한 날들을 보낸다.

말썽만 피우는 것 같아도 속마음은 누구보다 따뜻한 산이. 학교 앞에서 파는 병아리를 얻어 애지중지 키우고, 동네에 찾아오는 생강엿 할아버지의 낡은 구두를 보고 집에 있던 멀쩡한 구두를 가져오는 순수한 산이 이야기는 깔깔대는 웃음 한 켠에 잔잔한 감동을 남긴다. 순수하고 가슴 따뜻했던 아빠 어릴 적 이야기, 그 생생한 추억담은 어린이들에게 자신과 다르지 않은 아빠에 대한 친근함과 정겨운 가족애를, 어른들에게 아련한 유년기에 대한 향수와 함께 세대를 넘어선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인트로 - 10
1화 돌아온 세숫대야 - 18
2화 병아리 기택이 - 30
3화 생강엿 할아버지 - 46
4화 화석이 된 새 운동화 - 60
5화 해녀 할머니와 인어 아가씨 - 70
6화 강아지 주인을 찾습니다 - 84
7화 물방개 내기의 비밀 - 100
8화 똥 봉투 들고 학교 가기 - 110
9화 연탄가스 마신 날 - 120
10화 한겨울 썰매장의 결투 - 130
아빠 어릴 적에
추억 박물관으로 초대합니다 - 142
아빠 어렸을 때 살던 마당 있는 집
아빠 어렸을 때 다니던 콩나물 국민학교
아빠 어렸을 때 놀던 골목 놀이터
아빠가 기다렸던 신나는 외출
아빠 어렸을 때 보던 TV 속 세상
* 색칠하기 - 154

 

모든 것은 빛난다

에필로그에서 ㅡ늙고 지혜로운 스승에게 오랫동안 가르침을 받아온 두 제자가 세상의 모든 것들이 빛난다는 걸 경험하기 위해 각자의 길로 떠났다가 여러해가 지난 후 우연히 다시 만난다. 첫번째 제자가 말한다 나는 세상에 있는 많은 빛나는 것들을 봤지, 하지만 여전히 불행해. 슬프고 실망스러운것도 너무 많거든. 스승의 말대로 모든 게 빛나는 걸 발견할 수는 없어. 그런데 행복감에 반짝이는 두번째 제자가 말한다 모든 것들이 빛나는 건 아니야, 하지만 더없이 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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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리메이크 4

대단원의 결말 신과 함께 리메이크 4권이다!!!!!!!!!!!!!!!많은 우여골절 끝에 마침내염라대왕이 다스리는 발설지옥에도착한 김자홍과 진기한!!!!!근래 이번에는 그사람의 과거를 알수있는 업경을 통해서 재판????!!!!!마지막에서야 김자홍의 이 유죄판결을 받을 것인가???매우 궁금하시면 빨리 신과 함께 리메이크 4권을 읽어보자!!!!마침내 끝에 다다른 저승에서의 여정!49일간의 저승 재판, 그 결과는―?!인생의 죄와 공덕을 가리는 저승 법정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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