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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새 둥지가 된 아주 특별한 꼬마 양

저 이 작가 책 시리즈로 한권씩 구입하고 있어요처음 산 책이 물을 싫어하는 아주 별난 꼬마 악어두 번째가 나무위에 올라가는 아주 별난 꼬마 얼룩소세 번째로 아기 새 둥지가 된 아주 특별한 꼬마 양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작가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확실해요남들과 다른 삶을 사는 것에 두려움을 갖지말고 본인이 원하는 대로 나아가라~전 이렇게 이해했어요출판사에 건의하고 싶은 점은 가격을 조금 더 올리더라도 종이를 바꿔주셨으면 좋겠어요너무 얇아요~

꼬마 양 롤라는 아주 남다른 털을 가졌어요. 롤라의 털은 누구보다 반짝반짝, 매끈매끈, 보들보들했거든요.
롤라는 그런 자신이 자랑스럽고 행복했어요. 그런데 찌는 듯 무더운 어느 날, 롤라는 털을 몽땅 깎였어요. 새로 자라난 털은 너저분하고 북슬북슬했지요. 슬픔에 잠겨 있던 롤라에게 자그맣고 여린 친구가 생겼어요. 꼬마 양 롤라의 북슬북슬한 털이 만들어 준 소중한 친구랍니다.

아기 새 둥지가 된 아주 특별한 꼬마 양 의 주인공 롤라는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매끈매끈하고 보들보들한 털을 깎이고 크게 슬퍼하지만, 그 대신 자신의 북슬북슬한 털을 아끼고 좋아해 주는 진정한 친구를 얻게 되었어요. 아이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꼬마 양 롤라와 같은 경험을 종종 하게 됩니다. 소중히 여기는 것을 잃어버렸을 때 그것을 대신할 수 있는 게 세상에 더 이상 없는 것처럼 생각하곤 하지요. 하지만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우리는 잃어버린 것 대신 또 다른 것을 얻게 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롤라처럼 생각을 새롭게 바꾸면 놀라운 변화를 경험할 수 있어요. 그래서 이 꼬마 양 롤라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더욱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