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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라는 주제와 철학이 어떻게 연결지어질 수 있을지 의아했는데, 초등학교 아이가 재미있게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생각해보게 만드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소크라테스라는 인물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알게 해서, 책을 읽고 나서 대화를 하는데 아이가 소크라테스라면 “...란 무엇일까?” “정말 그게 다일까?” 등과 같이 질문을 할 것 같다는 얘기를 하더라고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아이의 이해 수준에 맞게 잘 쓰여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가 되고 싶은 동연이. 동연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광고하는 음료수만 사 먹었고, 아빠에게는 그 선수가 광고하는 화장품을 사라고 부추겼습니다. 동연이는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그 선수가 정말 좋았습니다. 꼭 그 선수처럼 되고 싶었습니다. 축구 스타의 꿈을 안고 들어간 방과 후 축구단. 그곳에서 동연이는 소크라테스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진 감독을 만납니다. 허름한 운동복에 낡은 운동화를 신은 소크라테스 감독. 동연이는 처음부터 감독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소크라테스 감독은 축구를 가르쳐 줄 생각은 안 하고 축구란 무엇일까? , 우리가 안다고 생각하는 게 진짜로 아는 걸까? 같은 이상한 질문만 했다는데,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소크라테스 감독을 만나다
[우리가 안다고 생각하는 게 정말 아는 걸까]

비싼 축구화 세 켤레
[모든 것은 적당히, 넘치지 않게 취하라]

패스는 진짜 싫어!
[참다운 진리는 정의로운 행동에서 비롯된다]

비겁한 1등이라도 좋아
[덕 있는 행동이 행복을 부른다]

후보 선수라니, 말도 안 돼
[옳다고 생각하는 일이라면 꿋꿋이 하라]

눈을 똑바로 떠
[참다운 삶이란 정정당당하고 용기 있는 삶]

내 패스를 받아!
[참다운 지혜는 스스로 결정한 삶에서 온다]

서양 사상의 아버지, 소크라테스는 어떤 인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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