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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만나는 우리 한옥 이야기 토토 우리문화 학교 8 이재윤 지음 / 이경국 그림 토토북   한옥. 한옥이 정확히 어떤 뜻을 갖고 있는지 아시나요? 한옥은 (물론 저도 그랬지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조선 시대 사람들이 살던 옜날 집이라고 오해를 한답니다. 사실은 우리 조상들이 살림하던 전통 집 을 모두 아우르는 말이예요. 한옥에 대해 알았으니 이제 한옥의 구조를 알아봅시다. 먼저 대문을 볼까요? 특이하게 대문도 신분에 따라 종류가 있었다고 해요. 솟을 대문은 양반 중에서도 신분이나 지위가 높은 양반이 세웠대요. 다른 양반이나 부자는 평대문을 세웠대요. 일반 백성들은 대개 사립문을 세웠고, 더 엉성한 정남이라는 대문 대신 걸쳐 놓은 긴 막대기를 세우기도 한대요. 다음은 마당이예요. 마당은 백토를 뿌리는데, 물이 잘 빠지고 깨끗하고 밝아 보이는 효과와 조명 효과 때문이랍니다. 한옥의 앞마당은 비어 있고, 뒷마당은 정원처럼 꾸며져 있어요. 앞마당은 혼례나 장례 등 큰 일을 치르거나, 농사지은 곡식을 처리할 때를 위해 넓은 장소를 비워둔답니다. 다른 마당에는 바깥마당, 행랑마당, 사랑마당, 안마당 등이 있어요. 뒷마당에는 우물과 장독대 등이 있어요. 앞마당과 뒷마당에는 대류 현상의 비밀이 숨어 있답니다. 다음은 온돌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그림을 통해서.... 아궁이, 방고래, 구들장, 고래 개자리, 굴뚝 개자리, 굴뚝까지... 이 밖에도 바람이 다니는 시원한 마루, 생활의 미가 느껴지는 부엌, 매력적인 창호지로 공간의 미를 눈에 띄게 하는 창과 문, 집의 위상을 높여주는 지붕까지 한옥의 매력에 대한 구석구석의 부분들에 대한 소개가 있답니다. 저는 건축가 인터뷰를 보고 나니까 한옥의 미가 느껴지는 듯 해요. 가능만 하다면 한옥에서 살아보고 싶네요. 2013.9.2.(월) 이은우(초등6)

빛바랜 과거가 아닌, 살아 있는 ‘오늘의 전통문화’를 즐기고 배워요 전통문화는 오늘날의 것과 대비되는 옛날의 것, 또는 박물관에 진열된 낡은 유물이 아닙니다. 수천 년에 걸친 우리 삶 속에서 반복되고 선택되면서 오늘 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를 만들어 온 뿌리입니다. 더 나아가 앞으로 우리 문화를 더욱 풍성하고 다양하게 만들어 나갈 창조적인 힘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우리 전통문화의 참모습을 제대로 알고, 그 가치를 발견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토토 우리문화 학교’는 바로 여기에서 출발합니다. 어린이들에게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단순히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에도 여전히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우리 문화의 의미와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책입니다. 아울러 우리만의 독특한 문화를 새롭게 창조해 나가는 것이 무엇인지, 또 그것이 어떻게 세계인들과 함께하는 문화로 뻗어나갈 수 있는지를 보여 줍니다.

글쓴이의 말 | 자연을 꼭 닮은 우리의 전통 집, 한옥
한옥으로 놀러 갈래? -한옥-
우뚝 솟은 대문 좀 봐! -대문과 담장-
마당은 쓸모도 많지 ?마당-
방에는 온돌을 깔았어 ?방과 온돌-
바람이 다니는 마루는 참 시원해 ?마루-
남자는 부엌 근처에도 얼씬거리면 안 돼! -부엌-
창도 많고 문도 많아 ?창호-
힘차게 뻗은 지붕은 커다란 모자 같아 ?지붕-
온고지신 인터뷰 | 한옥 마당은 큰 선물 같은 곳이에요
온고지신 정보 마당 | 우리 생활 속에 스며드는 한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