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참람했던 70년 궁중 생활을 기록하고 있는 책이다. 주인공이 쓴 한중록이 바탕이 되어 잇다. 영 정조 간에 정조와 관련된 사안 때문에 몰락의 길을 걸었던 외가의 무고함을 밝히고, 자신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자 쓴 한중록, 그 절실함과 섬세함이 묻어있는 언어를 통해 당시를 면밀하게 밝히고 있는 책이다. 두께는 얇지만 진정성이 있는 많은 이야기들이 읽는 이로 하여금 빨려들게 한다. 혜경궁의 모든 일들이 실감 나게 다가온다. 저자는 혜경궁의 입장에서 글을 전개해 나가면서 비교적 객관성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 그녀가 10살 때 궁정에 들어가는 일이며. 사도세자를 만나 그와 함께 걸었던 길들이 그려져 있다. 사도세자의 모습이 비교적 상세하게 제시되어 있다. 물론 혜경궁의 눈에 비친 모습이리라. 몸집이 크고 둔..
신토익 신토익 말은 많은데.. 한번도 시험본적은 없고.. 정보도 몰라서 우연치 않게 YBM 모의고사를 구입해서 보고 있는데...이게 회사나 출퇴근길에 보기가 쉽지가 않더군요.그래서 뒤져보더니.. 세상에 E-BOOK이 있었을줄은 몰랐습니다.냉큼 구입해서 스마트폰에 집어 넣어 보고있습니다만..참 묘하네요. 이런걸 E-BOOK으로 구입해서 스마트폰에 집어 넣어서 보고 있다니...2016 ETS 신토익 공식대비서 최초 공개!- 출제기관 ETS가 밝히는 최초의 공식 가이드라인- 신토익 신유형 완벽 분석 및 대비 전략- 정기시험과 동일한 성우가 녹음한 LC 음원2016년 5월 29일 정기시험부터 토익 일부 문항이 새로운 유형으로 업데이트됩니다. 이에 국내 토익 주관사인 YBM은 수험생들이 신토익에 완벽히 대비할 수..
로뎅의 그림자에 가려진 카미유 클로델. 그 시대에는 여자는 사람도 아니였다. 그 당시에 뛰어난 작가나 화가중에 여인은 찾아보기 어렵다. 로뎅은 그녀의 뛰어난 재능도 원치 않았다고 한다. 가족들마저 그녀를 외면했다. 나는 로뎅을 욕하고 외면하겠다. 카미유 클로델이 외면당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정치를 잘하지 못해서 일것이다. 방패막이가 되어 줄 만한 그 무엇도 없었기에 혼자서 그 모든것을 감당해야 했던 카미유 클로델. 어쩌면 그녀는 나약하지 않았는지 모른다. 나약하다면 감당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시대가, 가족이 그녀를무너지게 내버려 둔것이다. 모두가 내게 돌을 던진다면 나역시 참아내지 못할 것이다. 반고흐의 이야기는 익숙하다.대표적인 이야기는 광기에 못이겨 자신의 귀를 잘라 버린일. 반고..
말이 없는 조용한 성격이라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던 때가 있었다. 왜 나는 좀 더 활발하지 못하지 왜 좀 더 재밌게 말하지 못하지 왜 사람들 만나는게 불편하지 라는 생각에 혼자 스트레스 받곤 했다.지금도 가끔은 스트레스받곤 하지만, 내 성격은 이래 라고 인정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변하지 않으려고 한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기도 한다.책 내용 중 외향적인 척 하라는 부분이 있다. 결국은 외향성을 가지라는 거구나 싶기도 하면서 왜 나는 좀 더 변화를 시도 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든다. 이제 조금 변화를 시도해봐야겠다. 난 외향성의 장점도 즐길수 있는 사람이라고 믿고.심리학을 토대로 성공을 이룬 내성적인 사람들에게 어떤 특징이 있는지 다양한 사례와 연구 결과들을 파헤쳐온 저자는 내성적인 사람들은 ..
사람들이 점점 짧은 이야기를 선호해서 그런지... 여기저기에서 경장편이 꽤 나오는 것 같다.민음사의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와 은행나무 노벨라 시리즈가 대표적인 듯하다.나오는 대로 다 읽어보지는 못했고, 그럴 수도 없지만... 귀를 쫑긋 세우고, 좋다고 들려오는 것들은 읽어보려 노력하는 편인데이 책 제목을 들었을 때만 해도 문지혁 이라는 이름은 처음 들었기 때문에 갸웃했다.그런데 이 책을 읽은 후엔 완전히 상황이 바꼈는데 이 작가가 낸 책을 다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이 책이 경장편임이 이렇게 안타까울 수가 없었고, 좀 더 길었으면 좋겠다고 아쉬워 했다.뭔가 사건이 있었고, 그 안에 사건이 또 있고, 그 안에 또 또 또.그러니까 개미굴인줄 알고 팠는데 사실은 팔 수록 깊이 깊이 들어가는 그런 ..
꽤 흥미로운 작품이다. 007시리즈같은 액션스릴러였는가 싶더니만, 불가능범죄가 일어나고, 또 스티븐 킹스러운 듯 한 느낌. 그러나 꽤 마음에 들었다. 6월의 어느날 아침, 퀸경감과 엘러리는 집안으로 침입한 괴한들에 의해 제압당한뒤 아벨 벤디고에게 강압적인 초대를 받는다. 라이츠빌에서 태어났지만 전세계의광물, 조선, 화학 업체 등 군수업체를 장악하고 있는 킹 벤디고, 즉 아벨 벤디고의 형이 살해경고장을 받았다고, 그의 외딴 섬 제국으로. 은근 정부의 스파이부탁까지 받은 이 부자는, 아무도 모르는 섬으로 가게 된다. 이 곳은 정말 제국으로, 자체의 국기같은 깃발, 그리고 자체 해군, 육군, 공군까지 둔 곳. 살인예고를 받은 킹은 막상 그것을 보낸 이는 너무나 뻔하게 누구인지 알고 있으며, 크게 상관치않지만,..
이스라엘의후츠파 정신은유대인을 세계의 리더로 성장시킨 원동력입니다. 후츠파란 본래 뻔뻔한 , 당돌한 , 주제넘은 등의 뜻을 가진 히브리어입니다. 끊임없는 질문과 형식타파, 그리고 상호교류와 도전정신, 인내 등의 정신들은 유대인을 가장 창의적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 책은 유대인이 지향하는 후츠파의 7가지 정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에디슨과 아인슈타인 같은 위인들이나 유명인들의 일화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후츠파의 7가지 정신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후츠파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그것을 자녀들의 교육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후츠파는 유대인뿐만 아니라 21세기를 살아가는 모든 인류에게 필요한 정신입니다.노벨상 수상자의 22%, 미국 아이비리그 학생의 30%, 교수..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작이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는 정치학의 중요성에 관하여 여러번 언급한다.정치학은 모든 학문의 목적이고 다른 학문들은 정치학의 수단이라고까지 표현한다.그리고 정치학은 인간 생활의 모든 영역을 규율하는 학문 분야로까지 파악하고 있다.윤리학과 정치학은 필연적인 관계라고 주장한다.니코마코스 윤리학이 총론이라면 이 책 정치학은 각론 성격의 책이다이 책에서는 구체적인 정치 체제를 설명하고 비교하면서 각 체제의 장단점을 비교 서술하고 있다.우리는 흔히 민주주의를 제도가 아니라 사상인 것처럼 착각하고 있다.하지만 민주주의는 제도일 뿐이다.이 책을 읽으면 그 이유를 명백하게 알 것이다.다수결 원칙에 따른 민주주의 만능의 풍토는 하루빨리 개선 되어야 한다.이 책은 고전 중에 고전이다.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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