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진원(浦震元)의 중국예술의경론(中國藝術意境論)을 번역한 것이다.1) 여기서의경은 주관범주에 속하는 의(意), 객관범주에 속하는 경(意) 이자를 결합한 것으로 예술경계다.2) 포진원이라고 하면 되지만, 원어표기를 하는 것이 지상과제가 된 한국에서는 엉성한 한어로 표기해야 한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저자 포진원(浦震元)의 원(元)은 한어병음으로 yuan이다. 하지만 이는 이지 이 아니다.한어병음을 리해하지 못하고 뭣을 번역한다는 말인가.한심하다.철자가 국제음성부호라면잉글런드 레쓰떠(Leicester)도 레이에스테르가 되어야 한다.제발 기초를 닦자.한국의 대표적인 ‘파워 라이터power writer’ 신정근 교수와 (사)선비정신과풍류문화연구소 그리고 성균관대학교 출판부에서 기획?번역하여 내어놓는 ‘동아시아예..
현대 사회들은 결코 충분한 에너지를 갖고 있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지구는 에너지로 넘친다. 매년 태양은 인류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것의 1만 5천배에 달하는 에너지를 지구에 퍼붓는다. 이 에너지의 상당 부분은 반사되어 우주로 되돌아가지만, 나머지는 태양에너지 자체로 직접 공급되는 것은 물론 광합성과 물의 순환 및 기후체계를 작동시키고, 그럼으로써 충력과 수력, 바이오매스 연료, 사람의 식량과 축력 같은 재생가능한 에너지공급원들을 만들어낸다.오래된 미래 의 저자이며, 스웨덴 출신의 여성학자 헬레나 노르베리-호지와 그녀가 이끌고 있는 국제 생태운동 조직인 ISEC가 펴낸 책. 세계화와 자유무역 논리를 넘어서야 할 긴급한 필요성을 명료하고 설득력있게 말하고 있는 이 책은 특히 교육, 에너지, 인프라 ..
뜻하지않은 실연으로 히키고모리의 생활에 빠져들게 된 신타로에게 엄마의 전화가 걸려온다. 언제나 동생에게 촛점을 맞추고 있던 엄마의 말은 역시나 이번에도 크게 다르지않다. 동생이 사립 축구명문학교에 입학이 결정되었다며 앞으로 돈이 들어갈 일이 많아 신타로의 뒷바라지를 더이상 할 수 없다는 일방적인 통보였다. 언제나 동생을 편애한다고 생각했던 엄마이지만 이번일은 충격이 크다. 그런데 안좋은 일은 혼자서 오지않는다고 했던가.. 혼자만의 생활에 빠져 지내느라 시험일정도 제대로 체크하지못하며 지낸 바람에 학점마저 펑크가 나고 그것은 장학금을 받을수없다는 이야기와 일맥상통한다. 그것이 생활비를 보내줄수 없다는 엄마의 전화가 은둔생활에서 신타로를 빠져나오게했다. 그렇게 보면 안좋은 일이 꼭 안좋은 일이기만 한것은 아..
색 이라는 것은, 우리가 살아있으면서 수백만개의 색상을 접하게 된다. 어린 시절 배웠던 기초 삼원색에서, 혼합색까지 그리고 아주 복잡한 수많은 색의 명칭들. 고대에서부터 사람들은 색을 만들어 꾸미고, 그리기를 하곤 했다. 오래된 그림들을 보면, 어떻게 색상을 입혀서 색칠했을까? 궁금하시고하고, 특별한 경우에 사용하는 색상들을 보면서 어떤 상징이나 규칙을 발견하기도 한다. 색에 관련된 심리학에서는 좋아하는 기호의 색깔은 자신의 성격을 나타낸다고하여, 신상을 기록하는 카드등에 좋아하는 색을 써 넣는 곳이 있기도 하다. 색은 우리가 눈을 뜬 그 순간 부터, 많은 정보를 우리에게 주며, 그 속의 상징, 심리적 요소까지 많은 것을 담고 있다. 역사를 배우면서 많은 벽화, 고대의 그림들을 만나게되며 고대 이집트의 ..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무엇이 실제로 존재하는가? 우리는 어떻게 아는가? 활기차고 매력적인 이 책은 철학이 무엇인지, 철학에 어떤 쓸모가 있는지 궁금해하는 모든 이에게 이상적인 입문서다. 저자는 철학을 배우는 것은 바로 우리 대다수가 이미 하고 있는 활동에 폭과 깊이를 더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철학이 단순한 지적 소일거리가 아님을 보여준다. 플라톤과 불교 저술가들, 데카르트, 홉스, 흄, 헤겔, 다윈, 밀, 드 보부아르는 현실의 요구와 사건에 대응했는데, 그들의 저작은 오늘날 우리의 삶을 형성하고 있으며, 그들의 관심사 중 상당수는 우리의 관심사이기도 하다. 저자는 철학을 세 가지 근본적 물음을 둘러싼 활동으로 규정한다. “무엇을 해야 하는가?”, “무엇이 존재하는가?”, “어떻게..
다양한 인물 묘사로 재미가 쏠쏠했던 책!주인공 윤병구가 사내 임직원을 인터뷰한 내용을 모아 놓았다. 인터뷰 이유는.. 부사장이 시켜서이기도 하고 임원 되고 싶다고 비법을 알려달라며 상무나 전무 등등을 찾아다니기도 한다. 나도 기회가 된다면 만들어 보고 싶은 X파일의 주범을 찾고자 동료 직원들을 캐고 다니기도 하고.. 그 과정에 직분에 충실하고자 나름 그리고 꿈을 이루고자 고군분투하는 동료들도 만난다. 이들과 대화하는 와중에 종종 튀어나오는 살아남고자 용쓰는 윤병구의 심리묘사가 탁월하다. 직장인의 입장에서 그야말로 본능적 이입으로 낄낄대고 웃다가 이내 맥이 풀린다. 아~ 이 비애감이란... 먹고살아야 한다는 강박. 생계는 물론 가정의 미래를 짊어진 가장의 초라한 어깨.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괴로워하며 석 ..
정리는 힘들다. 아무 생각없이 생활에 빠져들어 살다보면, 어느 순간 잡동사니들로 지저분해진 주변을 보게 된다. 이럴 때에는 정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어디부터 손대야할 지 모르겠고, 막막함만 느껴진다면, 일단 책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같은 책도 어떤 때에 보느냐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 같은 내용도 어떤 시기에 읽게 되느냐에 따라 활용도가 다르다. 이 책은 이번 대청소에 아주 좋은 영향을 준 책이다. 핵심적으로 정리에 임해보았다. 사실 풍수 인테리어 관련 서적을 보면 돈이나 건강을 앞세워 솔깃하게 느껴지는 면이 있다. 하지만 이왕 정리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으면, 좋다는 것을 더 신경써서 하게 된다. 그렇게 해서 적어도 손해보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이 책을 이용한 정리정돈은 일단 성공적이다. 물건에 대한..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감독들이 모여 자신들의 푸르름을 이야기한다. 본인들이 어렸을 적 어떤 환경 속에서 성장해왔고 (대개 주관이 뚜렷한 사람들이 많았다), 어떤고민을 가지고 살아왔으며, 벽을 만났을 때는 어떻게 극복했는지, 인생의 가치관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아주 솔직하게 털어놓고 있다. 그래서영화감독이라는 인간들이 어떤 생물인지 알 수 있어 무척 좋았다. 그동안 내게 인상적인 영화를 보여주었던봉준호, 박찬욱, 이준익, 허진호 감독의 이야기는 특히 집중해서 읽었다.요새 정신적으로 많이 지쳐 있는 상태였는데 이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크게 위로받을 수 있었다. 특히 "나는 하면 된다 는 말보다 하면 는다 는 말을 믿는 사람이다. 재능은 의지가 만드는 것이다."라는 최동훈 감독의 말은 조바심에 허우적 거리고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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