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없는 조용한 성격이라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던 때가 있었다. 왜 나는 좀 더 활발하지 못하지 왜 좀 더 재밌게 말하지 못하지 왜 사람들 만나는게 불편하지 라는 생각에 혼자 스트레스 받곤 했다.지금도 가끔은 스트레스받곤 하지만, 내 성격은 이래 라고 인정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변하지 않으려고 한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기도 한다.책 내용 중 외향적인 척 하라는 부분이 있다. 결국은 외향성을 가지라는 거구나 싶기도 하면서 왜 나는 좀 더 변화를 시도 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든다. 이제 조금 변화를 시도해봐야겠다. 난 외향성의 장점도 즐길수 있는 사람이라고 믿고.심리학을 토대로 성공을 이룬 내성적인 사람들에게 어떤 특징이 있는지 다양한 사례와 연구 결과들을 파헤쳐온 저자는 내성적인 사람들은 ..
사람들이 점점 짧은 이야기를 선호해서 그런지... 여기저기에서 경장편이 꽤 나오는 것 같다.민음사의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와 은행나무 노벨라 시리즈가 대표적인 듯하다.나오는 대로 다 읽어보지는 못했고, 그럴 수도 없지만... 귀를 쫑긋 세우고, 좋다고 들려오는 것들은 읽어보려 노력하는 편인데이 책 제목을 들었을 때만 해도 문지혁 이라는 이름은 처음 들었기 때문에 갸웃했다.그런데 이 책을 읽은 후엔 완전히 상황이 바꼈는데 이 작가가 낸 책을 다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이 책이 경장편임이 이렇게 안타까울 수가 없었고, 좀 더 길었으면 좋겠다고 아쉬워 했다.뭔가 사건이 있었고, 그 안에 사건이 또 있고, 그 안에 또 또 또.그러니까 개미굴인줄 알고 팠는데 사실은 팔 수록 깊이 깊이 들어가는 그런 ..
꽤 흥미로운 작품이다. 007시리즈같은 액션스릴러였는가 싶더니만, 불가능범죄가 일어나고, 또 스티븐 킹스러운 듯 한 느낌. 그러나 꽤 마음에 들었다. 6월의 어느날 아침, 퀸경감과 엘러리는 집안으로 침입한 괴한들에 의해 제압당한뒤 아벨 벤디고에게 강압적인 초대를 받는다. 라이츠빌에서 태어났지만 전세계의광물, 조선, 화학 업체 등 군수업체를 장악하고 있는 킹 벤디고, 즉 아벨 벤디고의 형이 살해경고장을 받았다고, 그의 외딴 섬 제국으로. 은근 정부의 스파이부탁까지 받은 이 부자는, 아무도 모르는 섬으로 가게 된다. 이 곳은 정말 제국으로, 자체의 국기같은 깃발, 그리고 자체 해군, 육군, 공군까지 둔 곳. 살인예고를 받은 킹은 막상 그것을 보낸 이는 너무나 뻔하게 누구인지 알고 있으며, 크게 상관치않지만,..
이스라엘의후츠파 정신은유대인을 세계의 리더로 성장시킨 원동력입니다. 후츠파란 본래 뻔뻔한 , 당돌한 , 주제넘은 등의 뜻을 가진 히브리어입니다. 끊임없는 질문과 형식타파, 그리고 상호교류와 도전정신, 인내 등의 정신들은 유대인을 가장 창의적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 책은 유대인이 지향하는 후츠파의 7가지 정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에디슨과 아인슈타인 같은 위인들이나 유명인들의 일화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후츠파의 7가지 정신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후츠파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그것을 자녀들의 교육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후츠파는 유대인뿐만 아니라 21세기를 살아가는 모든 인류에게 필요한 정신입니다.노벨상 수상자의 22%, 미국 아이비리그 학생의 30%, 교수..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작이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는 정치학의 중요성에 관하여 여러번 언급한다.정치학은 모든 학문의 목적이고 다른 학문들은 정치학의 수단이라고까지 표현한다.그리고 정치학은 인간 생활의 모든 영역을 규율하는 학문 분야로까지 파악하고 있다.윤리학과 정치학은 필연적인 관계라고 주장한다.니코마코스 윤리학이 총론이라면 이 책 정치학은 각론 성격의 책이다이 책에서는 구체적인 정치 체제를 설명하고 비교하면서 각 체제의 장단점을 비교 서술하고 있다.우리는 흔히 민주주의를 제도가 아니라 사상인 것처럼 착각하고 있다.하지만 민주주의는 제도일 뿐이다.이 책을 읽으면 그 이유를 명백하게 알 것이다.다수결 원칙에 따른 민주주의 만능의 풍토는 하루빨리 개선 되어야 한다.이 책은 고전 중에 고전이다.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
무라카미 하루키 재즈 에세이.(http://blog.yes24.com/document/10858383) 이후 오랜 만에 하루키의 재즈 책을 구입했다.1. 포트레이트 인 재즈(portrait in jazz)구글링을 하니 제일 먼저 빌 에반스의 Portrait in Jazz 앨범 (https://youtu.be/v5eypUpQc7M)이 나온다. 그러면 이 책은 빌 에반스에 대한 이야기겠구나. 아니었다. 여러 재즈 뮤지션이 등장한다. 그렇다면 ...2. 포트레이트 인 재즈(portrait in jazz), 재즈의 초상영어 제목 그대로 재즈의 초상 이었다. 와다 마코토의 재즈 뮤지션 일러스트(초상화라 해도 무리는 없지 않을까?)와 무라카미 하루키의 뮤지션에 대한 글의 조합. 재즈 뮤지션 한명 당 일러스트 또는 ..
요즘은 누구나 암에 대해여 무심할 수 있는 사람은 없는듯하다. 이 책은 암을 극복할 수 있는 식품을 소개하고 이를 실천한 사람들의 예가 나온다. 극복한 사람들이 섭취한 식품을 그대로 암에 안걸린 사람도 따라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예방이 될거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무심코 섭취했던 음식들, 몸에 좋은데 좋아하지 않는다고 먹지 않았던 채소와 과일들을 이제는 골고루 섭취하고 특히 취약하다고 생각되는 몸 상태에 맞게 채소와 과일을 섭취한다면 암 예방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이다. 이 책에는 실제로 실천을 해서 암을 극복한 사례가 많이 나오니 참고가 되었다. 이제 남은 일은 곧 실천할 일만 남았다. 이 책에는 실제로 암을 극복한 구체적 사례가 나온다. 직장암을 무화과로 극복한 정효순씨 대장암과 신장암에 청국..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오셀로를 읽게 되었다. 역시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몇번을 읽어도 새롭게 와닿는 작품들이다. 아주 옛날 작품들임에도 현세대에서도 많은 걸 깨닫게 해주는 그런 글쏨씨를 가졌다. 셰익스피어의 문체는 정말 예술을 보듯 감탄사가 나오는 문장들을 형성해내는 것 같다. 오셀로 역시 그러했고..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강추다. 빛나는 작품 ★ 영원한 감동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84권도서출판 더클래식에서는 일찍이 고전의 가치를 깨닫고 이 시대에 꼭 읽어야 하는 작품들을 선별해 출간해 왔다.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은 고전 중에서도 세계적으로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고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받는 작품들을 모았다. 고전의 가치는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지만 읽는 시대와 사람에 따라 그 의미는 새로워질 수 있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를 최근에 보기 시작하면서 때늦은 감이 있지만 르몽드 세계사 1,2,3권도 읽다가 발견한 책입니다. 어느 특정한 입장을 따라가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주제를 포괄적으로 두루두루 다루면서, 또 한편으로는 이 시대에 문제되는 핵심 주제들을 파고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르몽드라는 이름으로 나온 모든 책이 한번쯤 읽을 가치가 있다고 보입니다. 르몽드라는 이름으로 나온 책들은 어느 한가지 주제에 깊이 탐구하진 않지만 관심을 가질만한 또는 가져야할 주제들을 빠짐없이 다루고자 하면서도 정치적으로 올바른 바운더리를 제시해주는 면도 좋네요. 물론 제 머리로 궁극적으로는 사고해야겠지만 이런 책들도 제가 혹시라도 간과하는 문제들에 대해 소개해주거나 통찰력을 제시 해주기에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르몽드 인문..
정경하님 작품은 다 좋다.막대한 빚만 상속받은 여주가 채권자인 남주가 제안을 받아들여 그 집으로 들어간다.뭐 툴툴거리지만 결국은 다 챙겨주는 남주 주형에게사랑을 느끼게되는 여주 희수의 이야기.두사람의 상처와 아픔을 서로가 보듬어주게 되면서해피엔딩으로 가는 설정은 너무 뻔하지만작가님답게 전혀 지루하지않고 좋았다.항상 재밌는 작품으로 내 선택에 만족하게 하는 작가님이다.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이희수, 그 여자. 앞만 보고 달려가던 어느 날, 그녀의 세상이 무너졌다. 유산으로 물려받은 막대한 빚은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내 집으로 들어와 밥도 하고, 빨래도 하고, 그리고 가끔 섹스도 해주면 빚은 알아서 다 해결해 주지. 그래서 그 남자의 나른한 제안을 받아들였다. 박주형, 그 남자. 그는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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