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쌀쌀해집니다. 오늘이 입동이라면서 우리 아이는 겨울이 시작되었으니 걸어다닐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하기를 당부합니다..^^눈도 오지 않았는데 왜 미끄러지느냐 했더니.. 이제 곧 눈이 올거라나요~^^. 달력에 적힌 입동이라는 절기를 보며 어제와 달리 오늘이 더욱 춥게 느껴지긴 합니다~ㅎㅎ. 이렇게 날이 추워질 수록더욱 더 자주 내 주변 이웃을 둘러 보는 여유를 가져야겠지요. 아이에게 따뜻하고 감동깊은 책을 읽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 손을 잡고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면 참 좋겠단 생각을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 그런 생각을 더 하게 됩니다. 그리고 작년 겨울에 아이와 함께 눈사람을 만들고서,밖에 혼자 서 있을 눈사람을걱정하던게 생각나기도 합니다~^^. 책속으로...바람이 쌩쌩부는 겨울밤...
국경에서 두 번의 여권 검사와 소지품 점검이 이루어진 후 페루 땅을 밟았다. 타크나는 페루의 최남단에 있는 작은 도시로 사막에 둘러싸여 있다. 주로 칠레로 넘어가려는 사람이나 우리처럼 칠레에서 넘어 온 이들이 다른 도시로 가는 거점도시로 잠시 들른다. 페루는 칠레보다 2시간이 느렸다. 국경 하나를 건넸을 뿐인데 2시간의 시차라니 칠레에서 페루에 오니 정오가 지난 시간이었다... 남미가 준 선물 은 저자가 140일간 중남미를 종단한 이야기를 담은 그 두 번째 책으로 페루, 볼리비아의 여정을 생동감 있게 풀어내고 있다.시커멓게 탄 피부와 구질구질한 옷차림. 고된 일정에 여행자의 체면은 이미 버린 지 오래다. 어느덧 남미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광활한 나스카의 지상화를 보며 넋을 잃었고, 이카 사막에서는 샌드 ..
세계문학 연구소에서 년도별로 출간한 시리즈는 정말 유익한 책입니다.이번 6권에서는 1950년대 수상자들의 작품 세계와 생애를 다루고 있습니다.버트런드 러셀, 페르 라게르크비스트, 프랑수아 모리아크, 윈스턴 처칠, 어니스트 헤밍웨이, 할도르 락스네스, 후안 라몬 히메네스, 알베르 카뮈,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살바토레 콰시모도의 수상작품들을 간략하게 살펴볼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네요.노벨 문학상으로 배우는 세계 문학사 6 * [1950년대 수상자 작품 세계 & 생애]1950년: 버트런드 러셀 권위와 개인1951년: 페르 라게르크비스트 바라바, 난쟁이1952년: 프랑수아 모리아크 테레즈 데케루, 독사의 집1953년: 윈스턴 처칠 제2차 세계대전 회고록1954년: 어니스트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누구를 위하여..
*좀처럼 남자 주인공의 사랑에 몰입할 수가 없었다..순정파인 줄 알았는데 뒤로 갈수록 엉망 그 자체였다.그가 정말로 그녀만을 바라보면서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는걸까?*책 소개에 있는 책 속으로 에도 추려낸 문장이 별로 없는 걸 봐서는아마 편집자 혹은 저 말을 골라내야 했던 담당자도 나의 마음과 별반 다르지 않았을 것 같다*모두가 마치 한마음 한뜻으로 독자들을 속이고 있는 것 같다...남미를 대표하는 작가 가르시아 마르케스가 노벨문학상 수상 후 처음으로 발표한 소설로, 19세기 말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어느 마을을 배경으로 세월의 흐름과 죽음, 질병을 뛰어넘는 한 여자와 두 남자 간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리고 있다. 미국이나 라틴 아메리카의 대형서점에서 매년 발렌타인데이 때마다 닥터 지바고 바람과 함께 사라..
우리나라 역사학자들이 들려주는 균형 잡힌 세계사, 「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시리즈의 여덟 번째 이야기입니다. 이번 책에서는 20세기부터 지금까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인 현대를 살펴봅니다. 20세기에 일어난 다양한 사건들의 원인과 전개과정, 의미를 자세히 다루어서 어린이들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대 세계를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게 합니다.또한 이 책은 과학 기술의 발달로 일찍이 누려보지 못한 풍요 및 민주주의의 확대라는 현대 사회의 긍정적인 측면과 전쟁과 학살, 기아와 환경 문제 등 인간의 야만성이 초래한 부정적인 측면을 자세히 다룹니다. 현대 세계에 왜 이런 문명과 야만이 동시에 펼쳐졌는지, 이런 현대 문명과 야만의 현대 세계를 만들어 내고 이끌어 간 사람들은 도대체 누구였는지 보여주어서 아이들이 ..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시리즈의 마지막 5권이다. 어린 시절 계몽사에서 출판되어 나왔던 20권 짜리 「학습만화 세계사」를 탐독했던 것이 많이 생각났다. 7살 아들이 역사에 대한 관심이 나이에 비해서 이른 시기에 매우 강해서, 서점에서 이 책을 보자마자 사달라고 하여 벌써 마지막 권까지 다보게되었다.7살 아들에 보기엔 너무 이른 편인거 같고, 초등학교 3학년 정도부터 보면 딱 좋은 책인 것 같다. 어린 아이들에게 역사에 대한 흥미를 심어주는 유익한 작품이라 생각된다.다 봤다, 한국사! 다음은 세계사다!한국사에서 세계사로 건너 가는 디딤돌,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쉽고 재미있는 역사책이 필요하다. 어린이, 학부모, 선생님의 바람을 담아 만든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시리즈는 출간 이래 꾸준히 독자에게 사랑 받..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 베인앤드컴퍼니(Bain&Company)는 2011년, 〈위대한 8가지 트렌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2020년까지 엄청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는 주요 트렌드를 언급한다. 그중 하나가 소프트 이노베이션(soft innovation)이다. 이는 기술 중심의 혁신이 이날, 여타의 모든 것은 거의 비슷하지만 소비자 통찰, 새로운 프로세스,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저자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혁신 사례를 수집하고 분석한 결과, SOFT(소프트) 사고 라고 명명한 4가지 사고법을 제시하고 있다. 사고법 내용 집합적 사고 나누고 나누고 빼는 과정을 통해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얻는다 관계적 사고 서로 다른 것을 연결함..
확실히 내가 이제 동화를 읽는것은 아닌것같다.동화하면 뭔가 순수하다는 느낌을 받는다.근데 이제 난 순수하지않나보다.동화를 읽다보면 지루하다는 생각과 현실과 맞지않아하는 생각만 든다.이거 뭐지...단순히 책 한권을 더 읽으려고 아무거나 읽고있구나하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어릴때는 어리기때문에 읽어야할 책이 있을것이다.나처럼 어른이 되고 읽으면 전혀 감동을 느낄수없는,아이이기때문에 순순하게 받아들일수 있는 책말이다.아마 이 그런 책일것이다.참 아쉽다.내가 어렸을때 만났으면 좋았을걸.내 아이는 어릴때부터 책을 사랑하는 아이로,그래서 이런 멋진 책들을 놓치지않기를 바란다.일본을 대표하는 동화 작가 미야자와 겐지의 동화 9편. 사람과 숲의 원시적인 교섭과 자연과 인간의 더없이 즐거운 교감 … 미야자와 겐지는 아이..
벌써 10년 가까이다. 2010년 고려대학교 4학년에 재학중이던 김예슬 학생은 라는 대자보를 붙이고 학교를 떠났다. 이어서 많은 학교에서 비슷한 대자보가 붙었다. 학교마다 내걸렸던 대자보를 모아 만든 책도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그 당시의 학생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건 아니다. 나는 당시에 무얼하고 있었는지 뚜렷히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 언론 보도를 보면서 누군가 바위에 계란을 하나 던졌군 하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때는 딱 그정도의 느낌이었다.10년이 지나고 교육 언저리에 발을 담그고 있다보니 그때의 김예슬 씨가 던진 계란이 얼마나 파괴력이 강했는지 새삼 느낀다. 이 시대의 교육을 비판할 수 있는 사람은 많다. 누구나 한마디씩 던질 정도의 말들은 가지고 있을 테다. 학창 시절의 교육이 사회에..
우리가 숨 쉬는 게 산호초 때문이라고?‘사이언스 코믹스’에서는 산호초를 아주 중요한 생물로 비중 있게 다룹니다. 왜일까요? 바다에 살고 있는 생물의 4분의 1이 산호초에서 헤엄치고, 사냥하고, 새끼를 키우며 살아갑니다. 거대한 돌고래 무리부터 아주 작은 산호 폴립까지, 산호초는 바다에 사는 다양한 생물들의 보금자리지요. 지구에서 가장 중요한 생태계 중 하나입니다. 산호초가 없으면 바다 생태계가 제대로 유지될 수 없어요. 우리가 10번 숨을 쉰다면 그중 7번은 바다에서 만들어지는 산소 때문에 가능하지요. 결국 산호초가 우리 삶을 유지하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급격한 환경오염과 기후변화로 위기에 놓인 산호초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바로 이 책 속에서 그 답을 찾아보세요.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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